<속보>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2단독 신현일 판사는 23일 오전 9시30분 352호 법정에서 부천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협박해 광고를 수주한 혐의(폭력행위처벌에관한 법률위반ㆍ공갈 등)로 구속 기소된 부천 BT인터넷신문 대표 겸 기자 Y모(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Y기자는 지난 3월1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단 운영 및 광고배정 문제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인분을 투척, 부천지역언론의 문제점이 불거져 나왔고 검찰에서 인분 투척사건에 대한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천ㆍ김포지역에 주재하는 일부 기자의 비리 혐의가 포착돼 구속 5명ㆍ불구속 2명ㆍ약식기소 3명 등 총 10명이 기소됐으나, Y기자도 관내 4개업체로부터 광고비 44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6월24일 구속 기소됐다.

판부는 또 부천 업체 2곳에서 비방성 기사를 게재할 것처럼 위협해 광고비 445만원을 수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부천 D인터넷넛신문 PY모(46) 기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