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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풀뿌리 희망연대 “좋은 후보 선정 당선 노력”
“좋은 후보 공모… 시민 참여단서 선정
2천원씩 내는 1만명 시민 조직하겠다” 
더부천 기사입력 2014-03-20 16:5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744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역정치의 개혁을 위한 2014 지방선거 부천 풀뿌리 희망연대 준비위원회(이하 ‘부천풀뿌리 희망연대(준)’)는 19일 “6.4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돼 중앙정치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좋은 일꾼들을 발굴하고 의회(부천시의회)를 개혁하기 위해 좋은 후보를 선정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풀뿌리 희망연대(준)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에 좋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들이 시민 참여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대외적으로 힘을 갖기 위해 경기도내 다른 지역의 시민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연대를 도모하며, 최종적으로 2천원씩 내는 1만명의 시민을 조직해 과정에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희망연대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부천풀뿌리 희망연대(준)는 이와 관련, 4월7일 오후 7시 출범식, 4월21~26일까지 후보 공모, 4월28일~5월9일 후보 공개토론회 및 심사, 5월10일 후보 선정, 5월12일 발표, 5월19일 공동정책 선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순영 전 국회의원(현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이사장, 심명자 부천YWCA 회장, 김정연 부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이택규 공동집행위원장(지평교회 담임목사), 김명숙 부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길주 부천시민연합 고문, 박윤수 남북평화재단 사무총장, 장동현 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 장희진 부천시민연대회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부펀풀뿌리 희망연대(준) 제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종교계= 임영담 석왕사 주지스님, 정법공 향림사 주지스님,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 김영욱 소사3동성당 주임신부, 이경환 원불교 오정교당 교무, 성양권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이원돈 새롬교회 담임목사, 송정호 상동감리교회 담임목사, 이택규 지평교회 담임목사, 정경표 제자교회 담임목사, 박윤수 그길공동체 담임목사, 김영섭 드림교회 담임목사, 서승룡 부천교회 담임목사, 마종렬 열린마을교회 담임목사.

◇지역원로 및 중견활동가 그룹= 김길주 부천시민연합 고문, 장병화 ㈜가락전자 회장, 권병학 전 민주평통 부펀협의회장, 이시재 교수, 김종해 교수, 한효석 담쟁이문화원 원장, 최일남 부천노사모 대표, 이연리 푸른마을회 회장, 염범석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경석 ㈜예웅건설 대표, 임성현 혜림원 원장, 김창섭 전 부천예총 회장,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 우인회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 홍갑표 원종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고형재 부천미협 회장, 이희선 전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손인환 한의원 원장, 전병노 (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백원선 부천슈퍼협동조합 이사장, 송광식 부천녹색평론 대표, 박명혜 부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이강인 부천YMCA 시민사업위원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최순영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 김정연 부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송록희 부천YWCA 사무총장, 장희진 부천시민연대회의 사무국장, 김명숙 부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이사장.

다음은 2014 지방선거 부천 풀뿌리희망연대 제안문 <전문>.


1987년 민주화운동의 열기로 부활시킨 지방자치제가 시행 20년을 넘어섰습니다.
1991년 지방의원 선거로 부활한 지방자치제는 22년이 지나는 동안 여섯 번의 지방의원 선거와 다섯 번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거쳤습니다.

지방자치제의 부활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임명권자의 눈치만 살피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시민들의 요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으며, 지방의원들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모습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입니다.
자치단체장은 선심성 행정에 익숙하고 가시적인 개발사업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지방의원들은 공천권자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하여 시민의 이익보다는 정당의 이해관계에만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우리 부천의 현 6대 시의회의 모습은 수준 이하의 행태와 반목으로 지방자치의 정신은 고사하고 지방의회 자체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할 정도입니다. 지방자치의 참 주인인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무관심한 상태이며 공론의 장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야 할 시기입니다.
4년에 한 번씩 선거일에만 주인 대접을 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다시 시민 위에 군림하는 기형적인 지방자치의 모습을 바꿔야 합니다. 시민의 의사가 물 흐르듯이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지방자치가 돼야 합니다.

지난 지방자치의 경험을 볼 때 지방자치에서 정당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포함한 선거법 개정이 당리당략에 의해 무산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며,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비록 왜곡된 형태이기는 하나, 야권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정당 중심으로 투표를 했던 관행을 벗어나 성실하고 정의로운 참 일꾼을 선출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손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중앙정치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좋은 일꾼들을 발굴하고 의회를 개혁해야 합니다.

당선된 참 일꾼들이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시민 본위로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야 합니다. 지방자치와 시민이 각각 분리되고 대상화된 객체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관계하는 생활정치를 복원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 일을 하고자 시민사회가 논의를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갈망하는 부천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를 희망의 잔치로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해 주십시오.

기존에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4년 지방선거가 부천시의회를 개혁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1. 2014년 지방선거에 좋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들이 시민 참여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 이런 노력이 대외적으로 힘을 갖기 위해 경기도내 다른 지역의 시민사회는 물론전국적인 연대를 도모한다.

1. 최종적으로 2,000원씩 내는 1만명의 시민을 조직하여, 과정에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희망연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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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0일

2014 지방선거 부천 풀뿌리희망연대(준) 제안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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