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로 꼽히는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Annecy)과 지난해 PISAF(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안시시(市)와 ‘문화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지난 11일 개막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방문중인 홍건표 부천시장은 프랑스 안시시(시장 정뤽리고)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간 우호관계 증진과 문화분야에 있어서 상호 유익한 장기적 협력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부천시와 프랑스 안시시간의 주요 협약내용은 매년 개최되는 PISAF과 Annecy간 상호 보완 발전할 수 있도록 양 시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고, 만화·애니메이션 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에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 및 부천시 문화산업 등을 해외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보다 성장된 해외진출은 물론 지속적인 문화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