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14 월드컵 개최국으로 ‘영원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점 1점을 챙겨 두팀이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에서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는 브라질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맹활약했다.

오초아는 전반 26분 브라질의 신성(新星)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헤딩슛을 골라인을 넘기기 직전에 막아낸 것으로 비롯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파울리뉴(26·토트넘)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낸데 이어, 후반 24분에는 네이마르의 슛을 무산시켰으며, 후반 41분에는 사우바(30·파리 생제르맹)의 완벽한 헤딩슛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