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8강에 진출, '숙적' 일본과 대결한다.

한국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홍콩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뒤 후반에 3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의 선제골과 후반 31분 박주호(마인츠05)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김진수(호펜하임)의 추가골을 보태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완파한 일본과 오는 28일 8강전에서 대결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일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3보> 오후 9시52분 경기 종료 휘슬.

<2보> 한국, 후반 추가시간 김진수 추가골.

<1보> 한국, 후반 31분 박주호 추가골.

<속보>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홍콩와 16강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는 졸전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간 뒤 후반 13분 이용재가 선제골을 터트려 1-0으로 앞서 가고 있다.

이날 홍콩전은 한국 축구가 1970년대 골키퍼 변호영이 홍콩의 세미프로팀인 세이코에서 뛰었을 당시 190cm의 장신 김재한이 국가대표로 뛰었을 당시 홍콩에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을 때의 홍콩 축구를 떠올리게까지 한다.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한국 축구는 항상 전력이 들쑥날쑥하며 불안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