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컴파운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보민(30·청주시청)과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이 출전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50m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229대 226으로 승리했다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 25일 라오스와의 8강전에서는 238점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여자 양궁 50m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도 최보민(30·청주시청)과 석지현(24·현대모비스)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최보민이 144-14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고, 석지현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컴파운드 종목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처음 동립된 종목으로 기계식 활을 쏘며, 재래식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 종목(올림픽 정식 종목)과 큰 차이는 없지만 거리가 50m로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