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4)이 22일 오후 7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세계 27개국 123편 장·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한 다영한 행사를 선보인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PISAF2014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천지역 각계 인사들과 스테판 오비에 심사위원장, 아라마키 신지 감독, 마크 세피로 라이카 스튜디오 마케팅 디렉터 등 심사위원단과 만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동렬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축제위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개봉한 3D 스톱 모션 장편애니메이션 <박스토롤(The Boxtrolls)>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영했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앨런 스노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코렐라인: 비밀>의 <파라노만>을 제작한 라이카(LAIKA) 스튜디오의 3번째 장편 3D애니메이션이다.

PISAF2014는 ‘애니 클라우드(Ani+Cloud)’라는 주제와 ‘꿈, 모험, 자유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세계 거장 감독들이 한 자리에서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 다양한 창작물로 소통하고 우수한 콘텐츠로 발전시켜가는 애니메이션 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공유와 미래를 논의하는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을 선보이고, 인간의 삶을 풍성하고 친화적으로 이어주는 애니메이션 체험과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은 애니메이션산업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유일의 학생 중심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PISAF2014 공식 홈페이지(www.pisaf.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