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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미갑 재선거 출마후보들 지역공약 유감(有感)
 
더부천 기사입력 2005-10-17 21:21 l 강영백 편집장 storm@thebucheon.com 조회 6911

“후보님들, 심곡 복개천은 자주 다니지만, 청계천 안 가보셨지요?.”

오는 26일 치러지는 부천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후보들이 저마다 낙후된 원미구 구시가지를 발전시키려면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물론 5명의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호언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가 들어선 곳을 제외한 곳이 바로 재선거가 열리는 원미구(갑)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원미(갑)은 원미(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낙후돼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생활환경이 이만저만 뒤떨어져 있는게 아니다. 비좁은 골목길에는 항상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이웃끼리 옥신각신 하며 말다툼을 벌이는 광경도 종종 목격되는 곳이다.

소설가 양귀자씨가 쓴 ‘원미동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사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소설이 1987년 베스트셀러가 됐으니깐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의 소시민이 사는 생활상을 그렸지만, 지금도 더 나아졌다고 할 수 없는 곳이 원미(갑) 선거구이다. 10개 동별을 바교해 봐도 도토리 키재기일 정도로 열악한 생활환경이다.

중동신도시가 개발될 때도, 상동신도시가 개발될 때도 원미(갑)은 조금도 나아진 구석이 없다. 그런데도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5명의 후보들이 지역개발을 위해 내세운 공약들을 보면 이미 부천시에서 추진중인 신·구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뉴타운 개발사업을 누가 먼저 추진하느냐는 입씨름 다툼이 한창이다.

군데군데 뒤떨어진 시설들을 골라잡아 이곳도 고쳐주고, 저곳도 고쳐주고, 손바닥만한 공터라도 발견되면 무슨 시설이다, 센터다 식으로 새로 지어준다는 70년대, 80년대식 지역발전 공약을 주머니속에서 꼼지락거리다가 내놓는 식으로 찔끔찔끔 흘리는 식이다.

나랏일을 하면서 자신의 지역구도 챙겨야 할 국회의원들의 안목이 이 정도라고 하면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더군다나 부천시가 대다수 부천시민의 먼 장래를 내다보고 정책적 판단과 의지에 의해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춘의동 화장장 건립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입을 맞출 것을 약속이라도 한듯 전면 백지화와 재검토, 광역 화장장시설의 검토와 테마공원 조성 등의 허울좋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왜 춘의동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느냐고 하면, 부천에는 녹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대의명분을 세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인근 역곡1동을 비롯한 일부 지역구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여론으로 인해 찬성한다고 하면 왕따 당할 우려가 있고 한 표가 아쉽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게 실은 정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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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긴 말을 하고 싶지 않고 한 가지만 제안하고자 한다. 원미(갑) 지역발전을 위해 좀더 크게 보자는 것이다. 요즘 유권자를 접촉하기 위해 심곡 복개천을 자주 다닐 것이다. 그리고 TV나 신문 등 언론매체를 보면 44년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새 물길이 트인 청계천 복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발길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을 것이다.

그럼 심곡 복개천을 복원하겠다는 공약이 나와야 하고, 소사역 부근 쌍굴다리의 만성 병목현상을 풀어줄 멀뫼길 교통개선 대책이 나와야만 할 것이다. 오래된 학교 화장실 변기를 확충하는 일도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일이지만, 20년째 햇볕을 보지 못한 채 두꺼운 콘크리트벽에 파묻힌 심곡 복개천을 자연상태로 복원시키는 일이야말로 먼 장래를 내다볼 때 더없이 소중한 일일 것이다.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해 심곡 복개천을 자주 다니지만, 정착 복원된 청계천을 가볼 틈이 없어서, 그리고 당장 표로 연결되지 않는 공약이어서 말을 꺼내지 않는 지는 모르지만, 지난해 6.5 부천시장 보궐선거 당시 모(某)당 후보가 심곡복개천 복원을 공약으로 용기있게 내세운 적이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출마후보들에게 상기시켜주고 싶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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