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겨울철 얼음 썰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은 공원시설을 시민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동을 멈추는 연못 분수대에 물을 가둬 얼린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며,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무료로 대여한다.

썰매장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을 조망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내소 내 구급약품도 비치한다.

부천 중앙공원 썰매장은 별도의 인공장치가 없는 자연 결빙 썰매장인 만큼 날씨 여건에 따라 이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 부천시 공원과(☎032-625-3496~8)에 문의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부천 중앙공원 썰매장은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인원이 약 2만여명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