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30분 이날 오후 9시 이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부천지역은 수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 머무는 강추위를 보이겠고, 목요일인 18일에도 아침 영하 12도, 낮 영하 2도로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19일(-5/2도) 오후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오후에는 또 한차례 비 또는 눈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한파경보가 발령된 곳은 강원도(양구군 산간, 양구군 평지, 평창군 산간, 강릉시 산간, 홍천군 산간, 양양군 산간, 인제군 산간, 고성군 산간, 속초시 산간, 평창군 평지, 홍천군 평지, 인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경기도(가평군,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등이다.

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경기도(여주시, 안산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구리시, 안양시, 수원시, 의정부시,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양산시,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합천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김해시), 경상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시, 예산군, 청양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정선군 평지, 삼척시 평지, 동해시 평지, 강릉시 평지, 양양군 평지, 동해시 산간, 고성군 평지, 속초시 평지, 삼척시 산간, 정선군 산간, 원주시, 영월군, 태백시) 등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에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에 발령된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