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예술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2014 제야음악회’를 연다.

부천필의 2014 제야음악회는 (재)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임헌정(61·서울대 음대 작곡과 주임교수) 상임 지휘자의 지휘와 고음악계의 프리마돈나로 세계 무대에서 격찬받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혼이 담긴 소리로 바이로이트를 정복한 바리톤 사무엘윤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모자르트와 도니제티, 로시니,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레하르의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을 모아 연주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피가로의 결혼> 중 ‘더이상 날지 못하리’(바리톤 사무엘윤), 도니제티의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 중 ‘오 이 영혼의 빛이여’(소프라노 임선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우리 손을 맞잡고’(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사무엘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어찌 저리 좋아할까’(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사무엘윤) 등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을 타고’(바리톤 사무엘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아델레의 아리아’(소프라노 임선혜), 레하르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사무엘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임파서블 드림’(바리톤 사무엘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사무엘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부천필 2014 제야음악회의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www.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전화(1544-15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