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부터 수도권지역에 눈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울과 인천광역시(강화군), 경기도(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광주시, 이천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김포시),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부천지역도 이날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매서운 한파는 19일 오후부터 다소 누그러졌으며, 토요일인 20일에는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1도, 낮 최고기온도 1도로 영상권의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요일인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의 ‘반짝 강추위’가 월요일인 22일(-7/1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요일인 23일(-3/5)부터는 아침에만 영하 3~4도를 보이고 낮에는 영상 3~4도의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12월의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성탄 전야인 24일과 성탄절인 25일에는 대체로 구름이 낀 가운데 눈소식은 없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