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이음재(60·여) 전 경기도의원(현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경기 수원갑은 박종희 전 의원, 서울 중구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서울 성북갑은 정태근 전 의원, 마포갑은 강승규 전 의원, 충북 청원은 오성균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27일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60%와 현장 실사·면접 등 다면평가 40%를 반영해 사고 당협 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조강특위에서 선정된 이들 6곳 조직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의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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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재 전 도의원 “20대 총선에서 꼭 승리” 각오 밝혀

한편, 부천 원미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된 이음재 전 도의원은 이날 오후 5시59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천시민, 원미갑 당원에게 원미갑 당협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돼 무척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새누리당 원미갑 당원으로서 15년 정도 활동을 한 것 같다. 당원으로서 과분한 혜택을 받았다. 도의원을 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당원들의 뜻에 의해 당협위원장이 될 수 있었다”며 “당원을 섬기고 당원의 뜻을 존중하는 당협위원장이 되겠다. 20대 총선에서 당원의 뜻을 받들어 꼭 승리해 당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각오을 전했다.

이어, “정파와 이념을 떠나 부천시를 발전을 위한 당협위원장이 되고 싶다. 부천에서 태어나 부천을 떠나 본 적이 거의 없다. 부천 토박이로서 변화와 발전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며 “안전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풍성한 일자리가 맞아 역동적인 부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섬세하고 꼼꼼하게 지역을 챙기는 당협위원장이 되겠다. 소통을 위해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겠다. 여러분의 고견에 항상 귀 기울겠습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음재 전 도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강호정(53)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큰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울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데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