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1일 오후 2시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찬열(56) 국회의원(수원갑)을 헙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이찬열 의원은 수락 연설문에서 "계파정치를 청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특정계파를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가 아닌 '서로 함께' 더불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화합하고 통합하는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계파정치를 청산하라는 요구이고,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권교체의 희망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일으켜 세우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다져놓겠다”면서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야 하며, 계파정치를 마감해야 하고 계파주의를 청산해야 하며, 누구의 계파로 나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친김대중이고, 우리 모두가 친 노무현이며, 우리 모두가 친김근태라는 생각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파정치 청산이 특정계파를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서로 함께’ 더불어 나가자는 것이고, 계파의 벽을 허물고, 우리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를 이루자는 것”이라며 “경기도당은 ‘희망의 경기도당’, ‘대통합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가슴에 새기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은 제6대 경기도의원과 경기의정 포럼 공동대표,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09년 10·28 재보선에서 제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제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새정치연합 선임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 수락 연설문 <전문>.

통합하고 화합하여 이기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의원과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합하고 통합하는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를 추대해주신 경기도 선배 동료 국회의원님, 그리고 원외위원장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실감합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것은 계파정치를 청산하라는 요구이고,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제 경기도당은 기대와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6.4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뼈아픈 패배의 반성을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로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다져놓겠습니다.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계파정치를 마감해야 합니다. 계파주의를 청산해야 합니다.

누구의 계파로 나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친김대중이고, 우리 모두가 친 노무현이며, 우리 모두가 친김근태라는 생각으로 뭉쳐야 합니다. 즉, 새정치민주연합의 깃발 아래에 모두 똘똘 뭉쳐야 합니다.

계파정치 청산이 특정계파를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함께’ 더불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계파의 벽을 허물고, 우리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를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 길만이 경기도당 뿐만 아니라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경기도당은 『희망의 경기도당』, 『대통합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가슴에 새기고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첫째, ｢희망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의 경기도당｣은 당원의 상향식 의사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당원의 뜻이 도당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지역위원회가 지역별 현장의 민생문제를 직접 챙길 수 있도록 제도화하여 ｢기초 지역단위 정당활동을 뒷받침하는 경기도당｣이 될 것입니다.

둘째, ｢외연 확대와 더불어 대통합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당이 중심에 서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민주세력, 부동층과 중간세력까지 포괄하는 대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경기도 상생과 협력정치를 위해 진행 중인 연정도 경기도의회 의원 및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화합의 바람으로 승리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희망의 경기도당｣과 ｢대통합의 경기도당｣을 실현하여,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책, 인물, 조직의 3대 역량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

새바람으로 선거에 이기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제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았습니다.

특정계파의 힘에 기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당원 동지 여러분들만이 저의 동력입니다.

바로 이점이 이찬열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화합하는 경기도당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모든 당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모든 당원과 함께하는 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사심 없이 정권교체만을 생각하는 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당내 모든 원내외 지역위원장, 시장·군수, 경기도의회 의원, 각 시군의회 의원들과 소통하는 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오로지 정권교체의 초석을 마련하는 ‘일하는 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로운 당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과 함께 이제 경기도에서부터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2월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이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