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지부장 황종배·이하 부천시 공무원노조)는 모 인터넷신문 기자로부터 보육아동과장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지난 25일자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당 기자의 공개 사과와 부천시 및 부천시지부 홈페이지에 공개 사과글 게재, 해당 신문사 홈페이지 상단에 1개월간 사과글 게재, 조합원 간부들이 참석한 곳에서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부천시 공무원노조는 “3월20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차원에서 규탄 시위 전개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부천시 집행부에 대해서도 해당 신문사 및 기자에 대해 행정광고 집행 배제 및 부천시 출입기자 명단 제외, 부천 관내 행정기관 출입 금지 등의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부천시 공무원노조의 성명서에 따르면 모 기자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부천시청 내 도의원 사무실에서 자신의 자녀가 어린이집에 입소 거부된 것에 불만을 품고 보육아동과장을 폭행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