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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공인들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촉구
“120만평 규모… 부천경제 재도약”
추진위 발기인 회의… 6월 창립총회
추진위원장에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 
더부천 기사입력 2015-05-07 15:3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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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상공인들이 오정구 대장동 지역에 ‘친환경 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7일 오전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회의에는 류재구 경기도의원, 박병권 부천시의원, 황완성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 박현복 부천융합지회 회장, 이승대 부천벤처협회 회장, 심재성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정희학 부천대학교 교수 등 부천 관내 기업 관련 단체 회장과 상공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발기인 회의 개최 취지 설명,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대한 토론, 추진위원장 선출, 조직 구성 및 향후 추진일정 협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진위원장은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은 “부천지역 상공인들의 숙원과도 같은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인 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대장동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은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가 부족한 부천의 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부천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이 확장의 어려움을 이유로 떠나갔으며, 지금도 공장부지의 부족으로 떠나려는 기업이 많이 있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부천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공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장동 지역의 산업단지가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시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은 추진위원회 발기 취지에 대해 “지난 2000년 부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부천지식산업특구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당시 12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한 바가 있었으나 수도권 규제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인근지역인 인천 계양 서운산업단지와 서울 강서 마곡산업단지의 조성이 결정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부천의 많은 기업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고, 만약 부천지역 기업의 타지역 이전이 현실화 될 경우 시민 일자리 창출 기회의 상실, 고급인력의 유출과 더불어 부천시의 재정 부실을 초래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대장동 지역 120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다시금 부천의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향후 추진위원회의 조직 구성안 및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협의와 토론이 있었다.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은 “부천에 20여만명의 근로자가 존재하는데, 향후 기업들이 부천을 떠나게 되면 근로자들도 같이 부천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 부담 또한 근로자들이 지게 된다”며 “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꼭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권 시의원은 “기업들이 부천을 떠나게 되면 부천은 베드타운화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부천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부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라도 대장동 지역에 산업단지를 꼭 조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회의는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의 필요에 대해 공감하며 추진위원회 발기문을 채택했으며, 추진위원회의 창립총회는 오는 6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추진위원회 발기문 <전문>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문

인구 9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발돋움한 부천시는 과거 전원공업도시에서 주거․소비도시로 변화가 두드러짐에 따라 기존 도시권의 준공업지역이 주거 및 상업지구로 잠식되고 기존공업지역의 기업들의 성장에 따른 확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변모하여 타 지역으로 이전이 속출하고 제조업의 위축이 두드러져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부천은 중동신도시, 상동신도시 개발로 다량의 아파트가 건설됨으로서 베드타운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으나 생산도시로서의 기능이 감축되고 대도시로서 경제적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함으로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으로 접어드는 우려 또한 낳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부천에 인접한 인천 계양서운지구와 서울 강서마곡지구 산업단지 개발이 계획되어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기업들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며, 부천기업들의 이전에 대한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부천은 기업인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사업을 영위해 갈 수 있는 산업단지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현재 부천의 토지 중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부천북부를 지나는 굴포천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오정구 대장동 지역이 존재하며 현재 굴포천은 치수사업으로 친환경 하천으로 재조성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의 조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우리 부천시가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인 대장동 일원120만평의 자연녹지를 공업용지로 전환하여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여 균형 있는 지역산업 발전과 제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에 부천의 기업인들이 하나가 되어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추진위원회를 정점으로 부천지역 기업인 모두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부천시 숙원사업인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여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 5월 7일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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