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15일 현재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 첫 메르스 확진자(55번째 환자·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6월6일 확진 판정·현재 경기도 격리병원 입원중)의 이동 경로상 접촉자 44명에 대한 검사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부천시에서 관리하는 밀접 접촉자(자택격리)는 현재 총 47명이며,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해지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0명이다.

시는 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해 확진 환자 집과 주변 등 동선 지역 병원 등에 대한 살균 소독, 관내 버스 공영차고지 3곳에 대한 분무 및 연막소독 등을 실시했으며, 휴업 연장 초등학교 교실 내 살균 소독과 고강동 지역 분무 및 연막소독, 야간 시간에 시 전역 친환경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주간 특정차를 활용한 하천 및 방역취약지역 살균소독도 진행한다.

시는 또한 발열측정기 3대를 확보해 관내 지하철 역사 11곳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발열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1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까치울역, 부천시청역에서 발열 측정을 실시한다. ☎(032)625-4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