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재 부천시에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단 한명도 없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부천의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20일 완치돼 퇴원(55번째 환자·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6월6일 1차 양성 판정·7일 확진 판정받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 13일만에 완치 판정받고 20일 퇴원))에 따라 22일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부천시에서는 2주째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이동 경로상 접촉자 57명에 대한 검체 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자가 격리자는 24명이며,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격리 해제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37명이다.

한편, 부천시는 발열측정기를 지하철 역사와 대형마트 등지에서 운영해 시민들이 발열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인전철 1호선 부천역과 역곡역,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동 이마트에서 발열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재개발 구역 내 취약지역(폐공가) 및 주변에 대한 살균 및 살충소독을 실시했으며, 부천시 아파트연합회 등에 방역약품도 지원했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64곳에 대한 살균 소독과 야간시간대에는 시 전역에 대한 친환경 연막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032)625-4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