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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얘들아! 매미 잡아왔다”
비오는 휴일 도심 나무숲 직박구리 가족들
어미새 부지런히 먹이 잡아 새끼에 물려줘 
더부천 기사입력 2015-07-12 13:3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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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휴일인 1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도로변 가로수에서 어미 직박구리(맨 아래)가 둥지를 떠나 이제 막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닐 채비를 하는 새끼들에게 아직 ‘맴 맴 맴~’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한 참매미를 잡아다가 먹이고 있다.

직박구리는 몸길이 27cm 정도로, 나무 숲으로 날아다니며 줄곧 재잘거리듯 울어대는 ‘수다쟁이’로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표적인 텃새다

녹음이 짙은 여름 나무숲에는 직박구리와 참새, 박새 등 텃새들이 갓 태어난 새끼들이 먹이를 달라며 연신 울어대면서 먹이를 날아다 주기 위한 날개짓이 한창이다. 2015.7.12

◇Tip-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과로 몸길이 27.5cm이며,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 귀 근처엔 얼룩 무뉘가 있다. 한배에 네댓 개의 알을 낳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이른 아침부터 시도때도 없이 ‘삐~, 삐~, 삐~익’ 하며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텃새로, 호기심도 무척 많고 벌레와 각종 열매 등을 잘 먹는 잡식성이다.

짝짓기를 한 암컷과 수컷은 늘 짝과 함께 붙어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는 금실 좋은 새로, 다함께 울어서 마치 한 마리가 우는 것처럼 들리며, 소리도 청아하면서도 포근하게 들린다. 도심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귀를 기울이면 녀석들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직박구리는 숲속의 파수꾼 역할도 한다. ‘새매’ 같은 천적이 숨어 있으면 코앞까지 다가가 시끄럽게 울어대 쫓아버릴 만큼 용감하다.

직박구리라는 이름은 피죽도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 피죽피죽(稷粥稷粥·직죽직죽) 운다고 해서 ‘직박구리’라는 이름 붙여졌고, 그 울음소리가 ‘삐이요~ 삐요~’ 라며 예쁘게 바뀌는 시기는 짝짓기를 하는 3∼4월 봄이라고 한다.

<직박구리 어미새의 새끼 사랑>

비가 내리는 휴일인 12일 오후 둥지를 떠나 이제 막 날개짓을 하기 시작한 새끼 직박구리가 도심 가로수 나뭇가지에 앉아 삐요, 삐요~ 연신 울어댑니다.

새끼 직박구리는 어미새가 먹이를 잡아서 날아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뽀족한 부리를 가진 입을 더 크게 벌리면서 울어댑니다.

직박구리 어미새가 이제 막 여름 한철 내내 ‘맴 맴 맴~ 매얌~’ 울어대기 위해 태어난 참매미를 잡아서 입에 물고 와서 입을 딱 벌린 새끼에게 먹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날개짓이 서툰 새끼 직박구리 두마리가 어미새를 따라 도로 건너변 나뭇잎이 좀더 무성한 가로수 나뭇가지로 옮긴 뒤 또다시 배가 고프다며 연신 입을 벌리면서 삐요, 삐요~ 울어댑니다.

먹이를 잡기 위해 날아 갔던 어미 직박구리가 돌아와서 새끼들을 다독입니다. “조용히 하고 얌전하게 있으렴.”

직박구리 어미새가 먹이를 잡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새끼들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박구리 어미새가 금새 아직 울어보지도 못한 참매미 한 마리를 부리에 물고 와서 새끼들이 있는 나무 근처에 앉아서 먹이를 주는데 안전한 지를 한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직박구리 어미새가 새끼들에게 줄 참매미를 날까로운 부리로 적당한 크기로 쪼아서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직박구리 어미새가 식욕이 왕성한 새끼들에게 다가가서 잡아온 참매미를 입에다 물려 줍니다.

직박구리 어미새는 먹이조차 먹는 것이 서툰 새끼에게 잡아온 참매미 요리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고 다시 사냥에 나섭니다.

녹음이 짙은 여름 나무숲에도 생존 본능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번식이라는 과정이 철저한 먹이사슬에 의한 양육강식의 생태계가 순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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