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팀인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U-23팀(이하 뒤셀도르프)과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자선 경기를 갖는다.

이번 부천FC와 뒤셀도르프의 자선 경기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솔라등(燈)’을 기부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 구호 NGO단체인 월드쉐어와 부천·안양·고양시 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월드쉐어가 주최하며 부천시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FC와 자선 경기를 갖는 23세 이하팀인 뒤셀도르프는 1895년에 창단해 1933년 독일 챔피언, 1979년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979-1980년 독일 DFB 포칼 연속 우승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단이다.

뒤셀도르프는 전지훈련차 오는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오는 16일 오후 7시 FC안양, 18일 오후 5시 고양Hi FC와 자선 경기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자선 경기를 갖게 된다.

이번 자선 경기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17사단 군악대의 축하 공연 등의 이벤트를 비롯해 입장객 전원에게 응원 도구를 나눠줘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국제 구호 NGO 단체인 월드쉐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솔라등 기부' 홍보 부스도 운영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