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3일 오후 2시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부천역 남부광장 인근 부천자유시장의 환경개선 2단계 사업 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부천자유시장 상인회(회장 김상봉)의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컷팅, 준공구간 시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천자유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9~2012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길이 273m의 아케이드(Arcade) 설치와 전기, 통신, 소방공사, 통행로 포장 등을 실시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아케이드를 184m 추가 설치해 총 457m의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했다.

부천자유시장의 1~2단계 환경개선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50여억원이 투자됐으며 아케이드 시설과 간판 정비 등 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돼 쾌적한 분위기에서 영업 및 쇼핑이 이루어지게 됐다.

시 일자리경제과 유통팀은 “부천자유시장의 현대화사업 완료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난타, 깔깔깔 노래봉사단, 풍물패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열렸다.

준공식에는 지난 20일 목디스크 수술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입원중인 김만수 부천시장을 대신해 오병권 부시장이 참석했으며,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천 소사구), 김경협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천 원미갑), 차명진 새누리당 부천 소사구 당협위원장이 참석, 축하했다.

또 류재구·김영협 경기도의원, 김정기(의회운영위원장)·김동희(도시교통위원장)·서강진·김관수·한선재·강동구·윤병국·이준영·이진연·최성운·이형순·황진희·우지영·김은주 부천시의원, 송재용 소사구청장, 이춘구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자유시장 상인회(회장 김상봉)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