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치매가족 간 소통의 통로인 치매가족 자조모임 ‘울타리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조모임 ‘울타리회’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지난 6월 소사보건소에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수료한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다.

소사보건소은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 치매 진단 초기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진행해 9명이 수료한 바 있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가 관리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며 “치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정서적 지원자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032)625-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