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 5마리를 낳았고, 새끼들이 잘 자라도록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는 글을 30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2분 페이스북(바로 가기 클릭)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었던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아 암컷은 새롬이, 수컷은 희망이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