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2년만에 완벽한 승전보를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FIFA 랭킹 133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며 이른바 ‘침대 축구’로 악명높은 레바논 원정 징크스도 깼다.

한국은 전반 20분 기성용이 석현준을 향해 정확하게 찔러줬고, 석현준이 볼을 잡으려는 순간 레바논 수비수가 파울로 막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21분 PK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한국은 전반 24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구자철에게 찔러준 볼이 레바논 수비수 알리 함맘이 차단하려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자책골로 2-0으로 달아나며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에도 레바논을 압박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4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오른발로 터닝슛을 성공시키며 3-0을 만들면서 레바논의 공격을 잘 차단하고 깅승규 골키퍼의 선방과 더불어 추가골을 노리는 공격축구로 경기를 주도하며 실점없이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점으로 쿠웨이트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3점으로 쿠웨이트에 1점 앞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10월8일 쿠웨이트와 원정경기로 G조 4차전을 갖는다.

후반 14분 후반 14분 권창훈 추가골
전반 24분 레바논 자책골(구자철 쇄도)로 추가골
전반 21분 장현수 페널티킥 선제골

< 13보 > 9일 0시51분 후반전 종료 휘슬. 한국 3-0 완승. 레비논 침대축구 침몰.

< 12보 > 9일 0시48분 후반 추가시간 3분 주어져.

< 11보 > 후반 34분 장현수 빼고 임창우 투입.

< 10보 > 후반 30분 한국 석현준 빼고 황의조 투입.

< 9보 > 후반 14분 권창훈 추가골.

< 8보 > 9일 0시3분 한국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한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 빼고 이재성(23·전북 현대) 투입.

< 7보 > 오후 11시47분 전반전 종료 휘슬. 한국 2-0으로 앞서.

< 6보 > 오후 11시45분 전반전 추가시간 1분 주어져.

< 5보 > 한국은 1993년 5월 미국 월드컵 예선 이후 22년간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이번에 승전보 전할 지에 관심 모아져.

< 4보 > 전반 24분 레바논 자책골(구자철 쇄도)로 추가골. 2-0 앞서가.

< 3보 > 전반 21분 한국 장현수 페널티킥 성공. 1-0 앞서가.

< 2보 > 전반 20분 한국 페널티킥 얻어내. 기성용- 석현준 합작(기성용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볼을 석현준이 잡는 순간 상대편의 파울로 패널티킥 얻어).

< 1보 > 오후 11시1분 레바논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8일 오후 11시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 킥오프

< 속보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57위)이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레바논(FIFA 랭킹 133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에 이어 레바논 원정에서도 4-1-4-1 포메이션으로, 라오스 전에 이어 레바논 전에도 석현준(비토리아FC)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중앙 미드필더에는 라오스 전과 변함없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 권창훈(21·수원)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26·빗셀 고베)이 맡았고,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힐랄),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포진했다.

골문은 라오스 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25·울산)가 지킨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레바논전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김승규(울산).
DF= 장현수(광저우 부리)·곽태휘(알힐랄)·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진수(호펜하임).
MF=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기성용(스완지 시티)·권창훈(수원)·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정우영(빗셀 고베).
FW= 석현준(비토리아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