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부터 12이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초점을 맞춰 열리는 ‘2015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9일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융성, 각종 지역발전정책을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발전유공자들을 포상(경남 창원공장에 R&D센터 건립 및 시설현대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LG전자 박평구 상무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6명)하는 한편, 지역발전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위원들(7월 제2기 출범)을 격려하고, 지역희망 및 주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각 자치단체에서 마련한 전시관의 지역발전 성과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둘러 봤으며, 특히 경기도 전시관에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사례인 푸드트럭의 운영 시연을 참관하고 창업자를 격려했다.

아울러 대구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더 나누기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충남의 다문화 이주 여성의 창업 지원 및 전남의 이전 공공기관(한국전력) 지역인재 채용 사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8개 시ㆍ도에서 일자리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일자리 창출 붐을 조성함으로써 전국의 많은 청·장년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특히,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제기구 및 호텔ㆍ전시ㆍ관광분야 일자리 박람회로, 녹색기후기금(GCF), 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서울ㆍ인천 소재 18개 국제기구도 참여했다. *MICE= Meeting,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 Exhibition.

한편, 박 대통령의 3년 연속 참석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지역발전 축제로 자리매김 한 이번 지역희망박람회는 12일까지 열려 부대행사로 지역발전 우수사례 발표회, 토크콘서트, 지역특화상품전, 송도 굿마켓(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