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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추석 성묘길은 자연의 보고(寶庫)
사위질빵ㆍ구절초ㆍ별꽃ㆍ수크령
빨갛게 물든 개옻나무잎과 머루잎
정교한 덫 쳐놓은 무당거미의 사냥 
더부천 기사입력 2015-09-29 15:3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849


하얀 솜털이 달린 ‘사위질빵’ 열매
사위질빵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덩굴나무로, 사위가 무거운 것을 짊어지는 것이 보기 안쓰러워하던 장모가 사위의 ‘질빵(지게 끈)’을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 줄기를 써서 짐을 적게 짊어지게 했다는 옛이야기에서 유래돼 사위질빵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장모의 사위 사랑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래서 사위질빵은 장모의 사위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빗대기라도 하듯 ‘비웃음’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잎이 없지만 꽃받침과 수술로 다른 꽃이 부럽지 않은 예쁜 꽃을 피운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 바뀌어서 된 것으로, 꽃 가운데에 길쭉한 수술이 한 가득 피어난다. 이런 꽃이 여러 개 뭉쳐서 흰꽃 사태를 이룬다. 열매는 9월에 껍질이 터지지 않는 좁은 달걀 모양으로 갈색으로 여물고 길이 1㎝ 정도의 흰색 또는 갈색 털이 달린 암술대가 붙어 있으며 하얀 솜털이 달린 열매는 겨울에도 붙어 있고 다음해 봄까지 붙어 있다가 바람에 날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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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찾은 충북 영동군 고향 마을의 성묘길에서 만난 자연의 친구들이 반갑고 정겹다.

올 추석에는 내년 봄 비상을 준비하는 ‘사위질빵’의 하얀 갓털ㆍ청초하게 핀 ‘구절초’ㆍ별처럼 핀 손톱보다 작은 ‘별꽃’ㆍ가을 들녘에서 화가 잔뜩 난 듯한 ‘수크령’ㆍ가을 햇살에 더 빛나는 ‘자주강아지풀’ㆍ너무 흔하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계란 프라이와 흡사한 ‘개망초꽃’… 그리고 단풍이 물들가 전에 서둘러 빨갛게 물들어 시선을 부여잡는 ‘머루잎’과 ‘개옻나무잎’, 풀숲에 정교한 덫을 쳐놓고 가을 사냥에 나선 포식자 ‘무당거미’, 한자리에서 맴돌며 앉았다 날아올랐다를 반복하며 우아한 고독을 즐기는 ‘날개띠좀잠자리’… 훌쩍 높아진 파란 하늘 아래 피카소의 붓처럼 갖가지 형태의 흰구름과 함께 무리지어 느긋한 날개짓을 하며 어디론가 날아가는 백로떼를 만났다.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은 고향 시골길을 찾을 때마다 자연의 친구들을 아직까지는 넉넉히 볼 수 있는 야생화와 곤충들의 보고(寶庫)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돌아온 일상에서 고향에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을 하나씩 풀어놓는 보따리의 즐거움이 꽤 쏠쏠하다.


▲사위질빵 열매


구절초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 마디였다가 음력 9월9일이면 아홉 마디가 된다 해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며 10월까지 피며 버릴 게 없는 가을의 대표적 꽃이고 약초다.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구절초의 따뜻한 기운은 한방에서 보혈강장제로 애용되고, 부인병에 좋고 위를 편하게 하며 염증치료와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순수’이다.


▲구절초


별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곳곳의 길가나 밭두렁 등지에 햇볕이 잘 들면서 건조하지 않고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자라는 풀꽃으로, 키는 10~20cm로 아주 작고 땅에 붙어 옆으로 뻗어 나가는 줄기에는 한줄 털이 나 있고 가지도 많이 나 있어서 무심코 밟히기 십상이다. 하얀 꽃잎은 5개이지만 꽃잎 하나 하나가 아래에서 2개로 깊게 갈라져 있어 10개처럼 보인다. 꽃말은 ‘추억’이다.


▲별꽃


▲별꽃


▲별꽃


수크령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리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낭미초(狼尾草)ㆍ길갱이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30~80cm 정도 자라고, 영어 이름은 모여 있는 꽃은 마치 분수를 닮았다고 해서 분수 잔디라는 의미의 파운틴 글래스(Fountain gress)라고 한다. 뿌리가 아주 튼실해 땅이 흘러 내리지 않도록 작은 둑이나 언덕같은데 심기도 한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꽃이삭은 원기둥 모양이고 검은 자주색이며, 꽃말은 ‘가을의 향연’이다.


▲수크령


자주강아지풀
꽃 이삭에 달린 털이 자줏빛이며, 그냥 구별하지 않고 강아지풀이라고도 한다.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로, 개꼬리풀, 한자로는 구미초(狗尾草)라고 하며, 꽃말은 ‘동심’·‘노여움’이다.


개망초꽃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 어디에서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서 ‘개-’를 붙일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기며, 꽃은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빛으로 피며 꽃말은 ‘화해’이다.


머루잎
가을 햇살에 더욱 붉게 물들어 보인다.


▲머루잎


▲머루잎


단풍으로 물든 개옻나무잎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가을산 기슭을 걷다 유난히 붉게 물들어 사람들의 눈에 띄며, 가을에 붉게 물든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붉나무’와 헷갈리기 쉽다.


▲개옻나무


▲개옻나무


가을 들녘의 포식자 무당갈거미
정교하게 쳐놓은 덫(거미줄)에 먹고 남은 전리품이 매달려 있다.


▲무당갈거미의 덫(거미줄)


▲날개띠좀자리


가을 하늘 흰구름 모양은 파카소의 붓처럼 해석하기 나름.


▲백로


▲까마득히 날아간 백로떼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너머로 펼쳐진 가을 하늘.


▲해거름녘 하늘. <<↑ 충북 영동 2015.9.28>>


돌아온 일상도 같은 하늘 아래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천의 하늘. 2015.9.29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천의 하늘. 2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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