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녹물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2016년에도 공동주택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공동주택과에 따르면 공동주택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은 1994년 4월1일 이전에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연도 강관으로 시공된 노후 급수관을 교체해 주는 것으로,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기준 공사비의 45~55%(세대당 평균 35만원 이내)를 지원하며, 급수관 사업비에 대해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2%p이내의 이자차액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오는 1월12일부터 2월25일까지 부천시청 공동주택과로 보조금 신청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3월경 부천시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단독ㆍ다가구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은 부천시 수도시설과에서 수도급수조례에 따라 별도 접수 및 지원한다.

신청 서류, 지원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의 새소식(바로 가기 클릭) 및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과(☎032-625-3604)와 수도시설과(☎032-625-32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2016년 약 3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5년간 약 133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