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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쪼글쪼글 ‘아그배 열매’
‘한겨울에 주렁주렁 달린 풍성한 까치밥’ 
더부천 기사입력 2016-01-09 14:4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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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다고 텃새들에게 전해라~”

아침엔 영하 5℃까지 내려가며 동장군(冬將軍)의 기세가 매서웠지만 낮엔 영상 2℃까지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인 1월의 둘째주 주말인 9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안중근공원 아그배나무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가 겨울 한복판에서 추위에 올다 녹다를 반복하며 말랑말랑하고 쪼글쪼글한 모양으로 주렁주렁 매달린 채 풍성허고 먹음직스런 까치밥으로 남아 겨울 철새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1.9

◇Tip- 아그배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키는 2~10m 정도 자라는데, 열매가 아기처럼 작다고 해서 아그배나무라고 불린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긴 가지에 달린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밑은 둥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 중순에 연한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4∼5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마치 버찌처럼 긴 열매자루에 둥근 열매가 달리는데 지름 6∼8mm이며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는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지만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고 열매속 과육은 너무 적고 씨가 크기 때문에 과실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술로 담그면 빛깔도 좋고 향기가 그윽해 과실주로 각광받고 있다.

아그배나무는 꽃과 열매가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심고, 사과나무를 증식할 때에 대목(臺木)으로 사용하며, 옛날에는 나무껍질을 염료로 사용했다고 한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안중근공원 내 안중근 의사(義士)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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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주렁주렁 달린 ‘아그배 열매’
[포토] 아그배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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