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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수다쟁이 ‘직박구리’
도심 공원 등 날아다니며 연신 울어대는 텃새
20일 절기상 곡우(穀雨)… 본격 농사철 시작 
더부천 기사입력 2016-04-19 15:3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469


△이른 아침 봄을 노래하듯 조잘대는 직박구리. 201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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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봄비가 내린 뒤 쾌청한 날씨를 보인 19일 이른 아침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아파트 옥상 피뢰침에 앉은 직박구리가 연신 조잘대며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직박구리는 도심 공원 등 나무와 숲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날아다니며 줄곧 재잘거리며 울어대는 ‘수다쟁이’로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표적인 텃새다.

내일(20일)은 24절기 중 여섯번째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로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로, 농사철이 본격 시작되는 때이며,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이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곡우인 20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과 제주도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고, 모레(21일) 낮부터 그치겠다. 2016.4.19

◇Tip-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과로 몸길이 27.5cm이며,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 귀 근처엔 얼룩 무뉘가 있다. 한배에 네댓 개의 알을 낳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이른 아침부터 시도때도 없이 ‘삐~, 삐~, 삐~익’ 하며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텃새로, 호기심도 무척 많고 벌레와 각종 열매 등을 잘 먹는 잡식성이다.

짝짓기를 한 암컷과 수컷은 늘 짝과 함께 붙어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는 금실 좋은 새로, 다함께 울어서 마치 한 마리가 우는 것처럼 들리며, 소리도 청아하면서도 포근하게 들린다. 도심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귀를 기울이면 녀석들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직박구리는 숲속의 파수꾼 역할도 한다. ‘새매’ 같은 천적이 숨어 있으면 코앞까지 다가가 시끄럽게 울어대 쫓아버릴 만큼 용감하다.

직박구리라는 이름은 피죽도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 피죽피죽(稷粥稷粥·직죽직죽) 운다고 해서 ‘직박구리’라는 이름 붙여졌고, 그 울음소리가 ‘삐이요~ 삐요~’ 라며 예쁘게 바뀌는 시기는 짝짓기를 하는 3∼4월 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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