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먼지로 덮힌 부천옥길지구
24일 오전 8시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에서 바라본 소사구 범박동 일원에 들어서는 옥길지구에 아침 안개와 함께 희뿌연 먼지가 뒤덮혀 있다. 부천지역은 주말인 어제(23일) 미세먼지 주의보에 이어 휴일인 24일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 오른쪽은 범박동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 2016.4.24

원미구 역곡동에서 바라본 소사구 범박동·괴안동 일원
휴일인 24일 부천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미구 역곡동에서 바라본 소사구 범박동과 괴안동 일원은 고층 아파트단지가 병풍처럼 들어서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는 소사구 범박동과 옥길동, 계수동 일원에 조성돼 오는 7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9천12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오는 7월에 1천304세대 3천390여명이 첫 입주한다. 또 9~10월에 2천378세대 6천110여명, 내년 하반기에 5천438세대 1만4천8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은 괴안동 일원, 가운데는 부천 옥길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 오른쪽 건물은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 2016.4.24

소사구 범박동 일원 아파트단지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바라본 소사구 범박동 일원은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가 병풍처럼 들어서 있고, 소사구청 인근까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아파트 숲으로 이루고 있다. 소사본동 삼양엔텍(옛 삼양중기) 건물도 한눈에 들어온다. 2016.4.24

성주산
녹음이 짙어가는 성주산(해발 217m). 성주산은 원미산(해발 167m)과 더불어 부천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친구같은 산으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상은 군부대 시설이 있어서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는 금단(禁斷)의 땅으로 남아 있다. 성주산 아래로 서울신학대학교 건물과 함께 속속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2016.4.24

성주산 정상
성주산 정상(해발 217m)은 군부대 시설이 있어서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는 금단(禁斷)의 땅으로 남아 있다. 2016.4.24

부천역 일대
휴일인 24일 오전 부천시 등 경기도 중부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바라본 부천역 일원이 고층 건물로 빼곡히 들어차 있다. 2016.4.24

부천의 마천루
부천 도심 한복판(원미구 중동)에 들어선 지하 7층, 지상 66층 규모의 초고층 쌍둥이 주상복합건물 ‘리첸시아 중동’(높이 239m). 역곡동에서도 원미산 자락 너머로 우뚝 솟아 위용을 자랑하지만, 대다수 부천시민들에게 그 존재감을 떨어지고 있다. 주거용으로 설계돼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같은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2016.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