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계남로 125(중4동) 소재 한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은 지난 21일 비전 선포식 및 축복 미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부터 한라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법인이 천주교 인천교구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주교 인천교구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를 비롯한 인천교구 소속 사제, 더불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원미을)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비전으로 ‘이웃의 향기를 소중하게 디자인하는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을 소개하고 애덕, 신뢰, 희망의 핵심 가치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관 관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는 기념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귀 기울이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연대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부탁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비전 선포식 후 정신철 주교의 집전으로 축복 미사와 축성식이 진행됐으며, 천주교 인천교구 연합 성가대 ‘라우데스 성가대’가 성가 합창을 들려주었다.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21주년을 맞아 운영 법인의 변경으로 더욱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에 의한 사랑(카리타스)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사진= 한라종합사회복지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