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란한 드리볼로 전세계 축구팬들에세 불세출의 스타로 기억되고 있는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4-1로 대파했다.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리오넬 메시(바로셀로나)가 아르헨티나엔 있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B조 예선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이구아인(레알 마드리드)이 대회 첫 해드트릭(3골)을 허용해 1-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박주영의 원치 않는 자책골과 전반 33분 이구아인에 추가골을 허용해 2-0으로 끌려가다가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이 만회골을 넣어 2-1로 뒤지 상태에서 후반들어 공격력이 되살아 나는 듯했으나 후반 31분과 35분에 이구아인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1승1패(승점 3)가 된 한국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 B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리하면 2승1패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1대0)와 한국(4-1)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둬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이 유력시 된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1-3으로 패했던 아르헨티나에 또다시 패해 남미팀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1무3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나이지리아는 무조건 이기야

나이지리아와 그리스가 오늘 밤 11시(한국시간)부터 경기를 갖는데, 이 경기 결과가 한국에게는 16강 진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기면= 한국과 나란히 1승1패가 돼 3차전 나이지리아와 대결에서 무조건 이기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기고,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3차전에서 비기게 되면= 두 팀이 나란히 1승1무1패가 돼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그리스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2승1패가 된다. 이때는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꺾어야만 아르헨티나, 그리스와 함께 나란히 2승1패가 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놓고 골 득실차를 또 따지게 된다.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아르헨티나에 지면= 그리스는 1승2패가 되고,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하고,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1승1무1패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에 지고 한국과 비기게 되면 1무2패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지게 될 경우에도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잡아주면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1승2패가 돼 골 득실차- 다득점을 따져 16강 진출 팀을 가리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가 비기면= 한국에 가장 유리하다. 한국은 승점 3점,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각각 승점 1점에 그친다. 이럴 경우 한국이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일단 16강 진출의 희망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2골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한국과 그리스가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반면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지면 바로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22보] 오후 10시19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 아르헨티나에 완패.

[21보] 후반 37분 박주영 대신 이동국 교체 투입.

[20보] 후반 35분 이구아인 또 추가골, 해드트릭(3골) 기록.

[19보] 메시 측면 돌파, 정성룡 선방, 앗 볼 빠진 것 이구아인 또 추가골. 후반 31분. 매우 안타까운 순간. 이구아인 2골째 기록.

[18보] 후반 23분 에인세 고의적 핸들링 반칙으로 경고, 테베즈 대신 아게로 교체 투입.

[17보] 한국 태극전사들 후반 20분 이후부터 안정적 경기운영. 동점골 뽑아내기 위한 분위기 점차 고조. 정성룡 계속되는 선방.

[16보] 후반 13분 한국 염기훈,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동점골 넣을 결정적 찬스 아쉽게 놓쳐.

[15보] 후반 9분 박주영 프리킥, 아쉽게 빗나가.

[14보] 후반 7분 테베즈 강슛, 정성룡 또 선방.

[13보] 후반 5분 이구아인 강슛, 정성룡 선방 위기 모면.

[12보] 메시의 발 묶는게 최대 과제.

[11보] 한국 기성용 대신 김남일 선수 교체 투입. 오후 9시32분 후반전 한국 선축으로 경기 시작.

[10보] 후반 46분 이청용 상대 수비수 볼 가로채 찬스, 골인!! 만회골 성공! 전반전 경기 종료 휘슬. 후반전은 기세 오른 한국 충분히 해볼만, 추가 실점 안하면 충분히 승산. 후반전엔 메시 꽁꽁 묶어야.

[9보] 메시 한국 수비진 6명 헤집고 왼발 칩슛, 골대 살짝 빗나가 위기 모면.

[8보] 한국 선수들 자신감 회복이 중요할 듯, 볼 점유율 아르헨 62%, 한국 38%.

[7보] 한국 만회골이 매우 중요. 아르헨티나의 계속되는 무서운 공격력, 전반 39분 디 마리아 강력한 왼발슛, 정성룡 펀칭 위기 모면.

[6보] 이청용 선수 경고, 한국 경기가 잘 안풀리는데 실마리 마련해야 할듯.

[5보] 테베스 코너킥 부근서 프리킥 얻어내. 앗, 이구아인 헤딩슛 또 한골 허용.

[4보] 아르헨티나의 계속되는 파상 공세, 전반 27분 아르헨 메시 프리킥 찬스, 메시가 살짝 밀어준 볼 테베스 강슛 골대 살짝 벗어나.

[3보] 전반 22분 근육 경련 사무엘 대신 부르디소로 교체.

[2보] 메시 프리킥, 문전에 올라온 볼, 앗! 박주영 선수 발맞고 자책골.

[1보] 전반 9분 염기훈 경고, 한국팀 첫번째 경고.

[속보]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경기시작 휘슬.

△한국 선발 출전 베스트11= 골키퍼(GK) 정성룡(성남), 수비진(DF) 오범석(울산)ㆍ조용형(제주)ㆍ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ㆍ이영표(알 힐랄), 미더필드(MF) 이청용(볼튼)ㆍ기성용(셀틱)ㆍ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김정우(광주 상무), 공격(FW) 염기훈(수원)ㆍ박주영(AS 모니코).

△아르헨티나 선발 출전 베스트11= 골키퍼(GK) 로메로(AZ 알크마르), 수비진(DF) 에인세(올랭피크 드 마르세유)ㆍ사무엘(인터밀란)ㆍ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ㆍ요나스(뉴캐슬 유나이티드)ㆍ디 마리아(벤피카)ㆍ마스체라노(리버풀)ㆍ막시(리버풀), 공격(FW) 테베즈(맨체스터 시티)ㆍ메시(바르셀로나), 이구아인(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