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김두환)와 관내 어린이집 9곳은 지난 24일 고강마을카페에서 ‘홀로 어르신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로 홀몸 어르신들과 손주뻘인 어린이집 아동들이 생신잔치를 함께 하면서 1ㆍ3세대간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고강본동 복지협의체의 ‘홀로 어르신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가족애를 선물하고, 자라나는 아동들에게는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어린이집 2곳이 참여해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해 생신잔치를 열어드리는 사업이다.

김두환 고강본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집이 동참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생신잔치를 해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미선 리라어린이집 원장은 “값진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같아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케이크 등 작은 정성도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고강본동(동장 안상순ㆍ☎032-625-7663)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