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를 기햐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 등 기상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경기도 여주시ㆍ성남시ㆍ가평군ㆍ안성시ㆍ이천시ㆍ하남시ㆍ연천군 등 7개 시ㆍ군에 나흘째 내려졌던 폭염경보와 부천시를 비롯한 24개 시ㆍ군과 서울특별시에 나흘째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해재됐다.

한편, 기상청은 기상 전망을 통해 “내일(12일)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그밖의 지역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서울ㆍ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는 밤에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

기상청은 또 “오늘 밤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부지방,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기상청은 “모레(13일)는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