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주말인 6일 오후 부천 중앙공원 야외 물놀이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어린 자녀들은 데리고 나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8.6

부천 중앙공원 야외 물놀이장 주변에 벗어넣은 신발.

6일 오후 부천 중앙공원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돗자리를 펴놓고 낮잠을 즐기는 시민들.

부천 중앙공원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놓고 담소를 나누며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ㆍ밭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및 야외 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물 자주 마셔야=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시는 게 좋다. 단,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셔야 한다.

평상시대로 음식을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는 좋다.

▲시원하게 지내야=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커튼이나 천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도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게 좋으며,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 주는 것도 더위를 잊게 하는 방법이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시원한 장소(그늘이 있는 곳,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름철에는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것만은 주의!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커피)는 마시지 말고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하고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말고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먹지 말고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