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섬지역 제외 전국 폭염특보 이틀째

● 12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상남도, 경상북도(울진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영양군 산간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양구군 평지, 양양군 산간, 인제군 산간, 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홍천군 평지, 강릉시 평지, 양양군 평지, 인제군 평지, 정선군 산간,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무주군, 완주군,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 폭염주의보 :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북도(울진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영양군 산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충청남도(서천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강원도(양구군 산간, 평창군 산간, 강릉시 산간, 홍천군 산간, 고성군 산간, 속초시 산간, 삼척시 평지, 동해시 평지, 동해시 산간, 고성군 평지, 속초시 평지, 삼척시 산간, 태백시), 서해5도, 전라북도(진안군, 군산시, 장수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12일에도 울릉도 등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육지 모든 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11일에 이어 이틀째이다.

부천지역은 오늘 낮 기온이 35℃까지 치솟는 등 연일 전국의 주요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의 기록을 갈아치는 가운데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 7월31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폭염경보’로 대치된 이후 12일까지 열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30분 발표한 기상정보 통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은 모레(14일)부터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지겠다”고 밝혀 광복절 황금연휴(13~15일)에 이어 절기상 말복(末伏)인 16일 이후에는 폭염의 기세가 차츰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3일(화)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의 끝도 얼마 남지 않아 조금만 더 힘을 내고 개인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은 휴일인 14일 낮에 시원한 소나기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