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여주시, 성남시, 가평군,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과천시),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상남도(사천시,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창녕군), 경상북도(문경시, 의성군,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구미시), 전라남도(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함평군,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홍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완주군).

○ 폭염주의보 : 경기도(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안산시, 김포시, 화성시, 군포시, 광명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안양시, 수원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진주시, 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통영시,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청도군, 청송군, 영주시, 경산시, 영천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군, 신안군- 흑산면 제외, 목포시, 영광군, 장성군), 충청남도(서천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강원도(양구군 산간, 양구군 평지, 평창군 산간, 홍천군 산간, 인제군 산간, 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인제군 평지, 화천군, 철원군, 영월군), 전라북도(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장수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절기상 말복(末伏)인 16일에도 부천의 낮 기온이 33℃를 기록하는 등 폭염특보가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와 용인시에 이어 여주시, 성남시, 가평군,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과천시와 서울특별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 발령됐다.

수도권지역은 8월 들어 16일까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푹염특보가 내내 이어지고 있고, 밤 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熱帶夜)도 계속돼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치는 등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고, 토요일인 20일부터는 그나마 낮 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고 열대야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원한 소나기는 물론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절기상 처서(處暑)인 오는 23일 이후에도 낮 기온이 30℃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상현황 발표를 통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남 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중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중ㆍ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ㆍ경기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17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며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으니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