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 노트7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홈페이지 뉴스룸(바로 가기 클릭) 프레스센터 코너를 통해 ‘갤럭시 노트7 사용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9월9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앞서 9월8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시고 가까운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해드리고 있으며, 9월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