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9일 오후 8시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북위 35.74, 동경 129.18)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2일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쳤다.

또 경남 진주, 부산 등지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 서초구, 강서구와 경기도 성남, 용인, 안산, 화성시 등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로야구를 중계하던 부산 사직구장의 카메라도 흔들리면서 지진동이 감지돼 전국에 야구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북 경주에서는 지난 12일 한반도에서는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만 또 강한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