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축제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5일 시 관광콘텐츠과 관광팀에 따르면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대표 이호열)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지역호감도 성과와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적 평가와 관광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수상 도시를 선정했다.

선정부문은 지역호감도(광역ㆍ기초),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와 우수 도시를 각각 선정하며, 부천시는 축제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기관 보기 클릭

부천시는 지난해 ‘2015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도 축제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한단계 올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트래블아이 어워즈’를 선정하고 있는 ㈜문화마케팅연구소는 ‘대한민국 들썩들썩’이란 슬로건 아래 관광정보사이트 ‘트래블아이’(바로 가기 클릭), 관광정보신문 ‘트래블투데이’, 관광(숙박업소ㆍ음식점ㆍ티켓ㆍ지역특산품) 예약 및 구매시스템인 ‘트래블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특별시’를 내세우고 있는 부천시는 만화ㆍ영화ㆍ봄꽃축제와 함께 올해부터는 비보이ㆍ대학가요제, 버스킹대회를 개최했다.

부천대학교ㆍ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 등 4개 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의 봄꽃축제와 여름 문화축제에 71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쓴 비용도 244억원 이상에 달해 다양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천시는 강조했다.

김영창 관광콘텐츠과장은 “만화, 영화, 비보이, 음악, 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관광을 융합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정보사이트 ‘트래블아이’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4월과 5월 진달래ㆍ벚꽃ㆍ복숭아꽃 등 봄꽃축제와 복사골예술제를 개최해 5월 지역호감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 최근 1년간 지역호감도를 보면 지난해 11월 31위- 12월 12위, 올해 1월 48위- 2월 30위- 3월 108위- 4월 6위- 5월 1위- 6월 44위- 7월 6위- 8월 28위- 9월 7위- 10월 40위를 각각 기록했다. *트래블아이에 소개된 부천시 관련내용 클릭

한편, 부천시는 ‘문화도시(문화특별시)’에 걸맞게 굵직굵직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3대 봄꽃축제(진달래ㆍ벚꽃ㆍ복숭아꽃)와 3대 국제축제(영화 BiFanㆍ만화 Bicofㆍ애니메이션 BIAF)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천 세계 비보이대회(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쉽 BBIC)’와 3회째 열린 ‘부천 전국 비보이대회’, 올해 처음 선보인 ‘부천 전국 대학가요제(BUSF)’, ‘부천 전국 버스킹대회(BBCon)’가 열렸다.

이들 축제의 개최시기는 꽃피는 봄, 4월에는 3대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복사골예술제’가 열린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올해 제20회째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9회째인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쉽(BBIC), 부천 전국 대학가요제(BUSF) 등이 열림에 따라 ‘문화 바캉스’를 컨셉으로 여름축제를 개최해 부천시민을 비롯해 부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 9월에는 올해 3회째인 ‘부천 전국 비보이대회’, 올해 처음 열린 ‘부천 전국 버스킹대회(BBCon)’, 올해 2회째인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 등이 열리고 있으며, 10월에는 올해 11회째인 ‘시민 어울림 한마당’, 올해 제18회째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의 굵직굵직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아래 사진= 부천시 관광콘텐츠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