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부천지역에 지난 16일과 17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18일 오전까지 17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지역은 어제(16일) 91.5mm의 비가 내린데 이어, 주말인 17일 79.9mm, 휴일인 17일 새벽 4mm의 비가 더 내려 사흘동안 모두 174.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부천지역은 지난 16일 중서부지방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후 5시부터 서울ㆍ경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17일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부천시 재난안전관리과는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후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6일 오후 퇴근시간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 3분의 1(388명)을 비상근무토록 했다.

부천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18일 오후부터 잠시 주춤해 흐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고 월요일인 19일부터는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