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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경찰, “생활협동조합 사업 투자하면 고수익” 109억원 뜯은 6명 검거
“노인ㆍ주부 등 5천여명 조합원 가입시켜 출자금 투자
생필품ㆍ농산물 직거래… 원금 180% 지급하겠다” 속여 
더부천 기사입력 2016-12-28 10:2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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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는 부천에 본부를 두고 서울, 수원, 태안 등 전국 16개소에 지점을 개설한 뒤 조합에서 운영하는 생필품 판매사업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려 주겠다고 속여 노인과 주부 등 투자자 5천여명으로부터 10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로 H생활협동조합 이사장 A(43)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부천에 H생협이란 본사를 두고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노인ㆍ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11만원을 받고 조합원으로 가입시킨 후 출자금으로 110만원을 투자하면 생필품 및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원금의 180%인 175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5천여 명으로부터 109억여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부천에 본사와 지점을 두고 서울, 수원, 태안 등 전국에 지점을 개설하고 노인과 주부 등 상대로 투자실적에 따라 조합원, 주임, 분회장, 수석분회장, 지회장, 지부장, 본부장, 조합장 등으로 연결되는 금융피라미드 형태의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노인과 주부 등을 상대로 1코드 11만원을 납입하면 조합원으로 등록과 함께 10만 P.V(포인트 볼륨)를 지급하고, 1구좌 110만원을 투자하면 생활필수품(세제, 참기름, 된장, 식기류 등)을 공동구매해 조합원과 소비자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하루 1만1천700원씩 150일 만에 원금의 180%인 175만원을 지급해 주겠다고 속였다.

A씨는 생협 이사장이라는 직책으로 각 지역의 본부장들에게 지점 사무실을 개설하고 주변 지인들을 조합원으로 모집해 등록비와 출자금을 입금하도록 했으며, 사무실 운명비 명목으로 총 출자액의 4%와 미리 정해진 직급수당 월 수백만원씩을 받아 챙겼다.

A씨는 특히 사업 확장을 위해 25평 이상의 사무실을 확보하고 출자금 3천만원 이상 매출실적을 올린 사람들에게는 지점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방법으로 지점을 확장해왔으며, 이에 속은 피해자들은 수백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생활협동조합법 교묘히 이용

경찰에 따르면 H생협 이사장 A씨는 생활협동조합을 개설하는 것처럼 인천 소재 한 별장에서 창단모임을 갖고 지인들을 이용해 300여명의 발기인을 모집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어 하위 조합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조합원으로부터 출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협동조합 출자를 빙자해 정상적인 투자인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출자자를 모집했으며, 정작 자신은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이사장 직책을 맡아 월 수백만원의 급여와 차량 유지비, 판공비 등을 하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지급받아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마케팅 투자에 전문 지식이 없는 노인과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생활필수품을 공동구매해 조합원과 소비자를 상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원금의 180%에 해당하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했다.

A씨가 설립한 H생협은 피해자들의 투자금 109억원 중 마트 등 사업에 투자한 돈은 약 3억여원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수익이 미미하거나 수익금이 없는 상태여서, 후(後)순위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선(先)순위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180%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지급해 조합원이 늘어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확대되는 구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민생안정 치안대책 관련 ‘투자 사기ㆍ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기간’ 중 검거한 유사수신행위 사건이다.

부천소사경찰서 수사과 윤필상 지능팀장(경감)은 “경기 불황과 저금리로 고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해 수익이 없는 노인 및 주부 등을 상대로 고수익을 빙자한 유사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고수익에 현혹돼 섣불리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사업 투자 고수식 빙자 노인ㆍ주부 상대 고수익 빙자 유사수신 사기범행 체계도. 도표= 부천소사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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