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문수 경무관)는 휴일인 15일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 소속 9개국 외국인 대표들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천원미서 보안과 외사계에 따르면 현재 부천시 관내 거주 외국인 인구는 2만여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범죄 예방과 ‘안정적 정착’이라는 투트랙 지원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각국 외국인 대표들과 지원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체 치안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각국 외국인 대표들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연루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전자상거래 피해 예방 등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손춘화 부천중국인공동체 회장은 “부천지역에서 체류 인구수가 가장 많은 중국인 공동체를 6년간 이끌어 오면서 경찰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법률 소양교육과 새로운 정보들을 공유해 체류 외국인 질서확립을 통한 한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인환 부천이주민지원센터장은 “경찰이 단속 위주의 치안활동에서 탈피해 예방과 보호활동으로 치안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민ㆍ경 협업을 통해 안전한 행사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경찰의 지원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원미경찰서 보안과 외사계는 “지역 외국인 지원단체와의 공동체 협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외국인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32)680-7176.

한편,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있는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ㆍ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ㆍ☎032-654-0664)는 부천시로부터 2017년부터 3년간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지정돼 부천 거주 외국인 주민의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실시한다. ▶관련기사 클릭

사진= 부천원미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