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19일과 245일 설 명절 전 유동인구가 많은 성남권과 부천권을 대상으로 일제검문검색을 실시,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19일(목요일)에는 성남권에 대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성남 수정경찰서(수진1·2동 외국인거리 주변, 신흥동 종합시장 주변), 성남중원경찰서(성남동 복지오거리 주변, 단대오거리역 주변, 상대원시장 상가 일대), 분당경찰서(야탑역 및 야탑광장 일대, 서현역 및 로데오거리 일대, 미금역 일대)과 함께 실시한다.

오는 24일(화요일)에는 부천소사경찰서(역곡 남부역 유흥가 일대, 부천 남부역 유흥가 일대, 심곡본1동 유흥가 일대), 부천원미경찰서(부천북부역 광장 일대, 고려호텔 주변 유흥가 일대, 롯데백화점 및 계남 먹자골목), 부천오정경찰서(신흥시장 주변, 원종사거리 일대 유흥가, 고강제일시장 주변)과 함께 실시한다.

이번 성남권과 부천권의 일제검문검색에는 지역별 주요 취약지점 17곳을 선정해 경찰관 기동대 등 모든 상설부대 40개 중대 3천900명을 비롯해, 형사ㆍ외사 요원 및 협력단체를 포함, 4천5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이 배치된다.

인력 뿐만 아니라 순찰차, 형사차량, 기동대버스 등 각종 경찰차량을 주요 목지점에 배치해 가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범죄분위기를 억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단체와 합동순찰을 전개하고, 청소년 보호활동 및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대규모의 경찰력을 집중 투입했던 것이 주민들에게는 안심을 주고, 범죄꾼들에게는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생치안 안전을 위해 지역을 바꿔가며 가용 경찰력을 최대 활용한 일제 검문검색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 각종 범죄로부터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50일간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