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8일 낮 1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모범중개사무소 대표 80명, 공인중개사협회 임원진 15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역점시책 설명 등을 위한 ‘모범 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부동산과 부동산관리팀에 따르면 등록 관청 기준 부천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중개사무소가 많고, 부동산 중개업무 관련 사건ㆍ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어서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중개업 역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도 올해 추진하는 부동산중개업 역점시책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중개민원 처리기간 단축(1월) ▲ID카드 명찰 전면 교체(2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전국 확대 운영(3월) ▲부천시 미래부동산 최고위과정 신설 운영(3월) ▲사회취약계층 무료중개서비스 시행(3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 운영(5월) ▲부동산거래 사고 예방교육(10월) ▲불법 중개행위 지도 점검(수시) 등이다.

오근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천시 오정지회장은 “모범중개사무소와 협력해 불법 중개행위 단속 등 건전한 부동산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동 부천시 부동산과장은 “모범중개지정업소에서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중개분야 선진화 시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