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는 매서운 반짝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8일 오후 8시 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소사지역 부천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곡역 남부광장 경인전철 도로변에 조성된 ‘여성 안심귀갓길’ 2개 노선에 대한 순찰을 실시한 후 안전한 걷고 싶은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부천시의회 최성운(의회운영위원장)ㆍ이준영(행정복지위원장)ㆍ서강진(재정문화위원)ㆍ강병일(행정복지위원)ㆍ김동희(도시교통위원)ㆍ이상열(의회운영위원)이 각각 참석했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현재 소사지역에 조성된 여성 안심귀갓길에 셉티드(CPTEDㆍ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설계기법) 기법의 일환으로 삭막한 철로변 방음벽에 벽화를 그리는 등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천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소사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여성 안심귀갓길에 셉티드를 적용한 사례는 부천시에서 부천소사경찰서가 처음이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부천시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해 6월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해 여성들이 특히 위험을 느끼는 범죄 취약지역 위주로 범죄예방진단팀의 시설 진단을 통해 ‘여성 안심귀갓길’ 9개 노선을 확정해 부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27곳에 노면 표지와 33곳에 위치 안내표지판을 각각 설치했다.

사진= 부천소사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