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대선 후보 경선 합동토론회를 시작한다.

문재인 상임고문ㆍ안희정 충남도지사ㆍ이재명 성남시장ㆍ최성 고양시장 등 대선 후보 4명이 정치 현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홍재형) 주최로 열리는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는 탄핵 결정 이전 2회, 이후 8회로 진행된다.

3일에는 오후 6시부터 C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서 토론을 벌인다.

이어, 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방송 ‘오마이TV’(공동주관 국민TV,팩트TV) 토론회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TV 합동토론회, 17일 종편TV 합동토론회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권역별 토론회는 지역 순회 투표일정에 맞춰 호남은 오는 24일, 충청은 26일과 27일, 영남은 28일과 29일, 수도권은 30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같은 계획 아래 총 9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경선 토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선 선거인단 1차 모집에서 2일 기준 신청자가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도 횟수를 더해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