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10일 조기 대선의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대상 2차 선거인단 모집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에는 163만595명(대의원ㆍ권리당원 19만5천354명 포함)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거인단은 2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자격은 대통령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1998년 5월9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2차 선거인단은 ARS 투표만 가능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오는 5월9일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경선 일정도 확정했다.

오는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동시투표를 시작으로 지역별 경선 결과 발표가 이뤄지는 4차례 실시되는 순회 경선은 27일 호남권(광주), 29일 충청권(대전), 31일 영남권(부산), 4월3일 수도권(서울)ㆍ강원ㆍ제주에서 각각 열려 누적 득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4월3일까지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자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 간 결선투표(4월4∼7일)를 거쳐 4월8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