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0일 소사시민학습원 나눔터에서 동(洞)주민센터 19곳에 ‘학습 반디’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학습 반디’는 부천시민의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인 ‘행복학습센터’의 새 이름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내는 반딧불의 모습을 형상화해 학습으로 동네에서 이야기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19명의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행복학습매니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사본동 ‘학습 반디’ 학습자들이 준비한 ‘실버 매직 유랑단’의 마술 공연에 이어 ‘학습 반디’ 안내 및 사업 경과 보고, 현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선 교육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3곳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모두 19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36개 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학습 반디’를 주민센터내에서 운영해 시민들에게 생활권 중심 평생학습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원미1동, 중동, 중4동, 심곡본동, 심곡1동, 소사동, 역곡2동, 상3동, 송내1동 등 9곳을 비롯해 상2동, 소사본동, 원미2동, 춘의동, 도당동, 중2동, 심곡본1동, 송내2동, 원종2동, 고강본동 등 19곳의 주민센터에서 ‘학습 반디’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489명의 주민들이 ‘학습 반디’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수강했으며, 주민센터별 ‘학습 반디’에는 학습반디매니저가 1명씩 배치돼 주민의 학습 상담과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학습 반디’ 운영 등 관련 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032-625-848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