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부아연)는 6일 오후 6시30분 상동 세이브존 9층 노블리안컨벤션에서 부아연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제9대 차광남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서진웅 경기도의원, 민맹호(부의장)ㆍ한기천ㆍ한선재ㆍ윤병국 부천시의원,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 최진후 주택관사협회 부천지부장, 이광남 전아연 경기지부 지회장, 이태림 인천시지부 지회장, 이승호 국민의당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부아연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차광남 회장은 제9회 회장 취임사에서 “부아연 창립 13주년을 맞아 동대표 임기제한 철폐와 법정단체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표 운영교육, 부아연 산악회와 부천아파트신문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간 정보교류와 로 투명하고 건전한 아파트문화를 만들도록 더욱 발전된 부아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광남 회장은 제1대(조영상 변호사), 제2대(전병하), 제3대(김효주), 제4대(김형모)에 이어, 2009년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제6대, 제7대, 제8대에 이어 19대 회장을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아파트단지 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운동은 이웃간 소통을 통해 정이 있고 살고 싶은 아파트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주민들의 욕구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으며,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된 아파트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며 자녀들이 성장한다면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에서는 공유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차 공유 정책 및 인근 주민들에게 놀이터, 산책로 등의 시설물을 개방하는 아파트에 대한 공동주택 보조금 신청시 가점 부여, 조경관리 지원 등을 해주는 단지내 시설물 공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아연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맹호 시의회 부의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수고하시는 차광남 회장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천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고, 서진웅 도의원과 최진후 주택관리사협회 부천시지부장도 부아연 발전을 위한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대 부회장단과 각 국장 및 상임위원 2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석부회장은 사랑마을 청구아파트 김영진 씨, 회계감사에는 그린타운 한신아파트 김종순 씨, 재정감사에는 금강마을 김원배 씨, 총무국장에는 그린타운 우성2차아파트 장래수 씨, 사무국장에는 중동역 푸르지오2차아파트 임병례 씨가 각각 임명됐다.

(사)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중1동 1151-3 메트로펠리스3차 305호(☎032-326-3526)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